「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번 달 소비심리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7.6포인트 하락한 70.8로 2월 이후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8포인트 넘게 하락한 지난달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67.7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경기침체 우려와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집값 전망마저 무려 16포인트나 떨어져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카드 승인액도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해, 통계 자료를 작성한 2005년 이래 월별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이번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는 등 소비가 다시 꿈틀대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뚝 떨어지는 등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