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만료되면서 경제 활동 재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미 봉쇄 완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유럽에서는 바이러스 재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상황부터 살펴보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오늘 만료되죠?
[기자]
미국 시간으로 4월 30일이니까, 오늘까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연장은 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제활동 재개 시점은 주 정부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일상생활 복귀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이번 주말까지 50개 주 가운데 31개 주가 부분적인 정상화에 착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주별 자택 대피령도 시행 중인데, 이 조치 역시 이번 주에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정상화 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일관성 없는 의사 결정이 바이러스의 '2차 파동'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2차 파동',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백신도 시급한데, 미국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간판격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말한 내용인데요.
내년 1월까지 수억 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일명 '초고속 작전' 프로젝트를 가동한 데 따른 건데, 파우치 박사도 일원입니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답을 얻으면 아직 추가 시험을 거쳐야 하는 상황인데요.
제조 회사들은 그 전에 위험을 감수하고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백신 효과가 확인되면 시설을 늘려 내년 1월까지 3억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을 만들어내겠다는 건데요.
이렇게 해서 '1월 시간표'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와 관련해선 어떤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렘데시비르'라는 치료제인데요.
파우치 박사는 초기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했다는 건데요.
미 식품의약국, FDA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조속히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또, 렘데시비르가 바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50109304888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