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생 등교 일정 발표…신규 확진 안정세
[앵커]
정부가 오늘(4일) 오후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시기와 방법을 발표합니다.
모레(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하기로 한 데 이어, 개학 일정도 정하기로 한건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교육부가 오늘(4일) 전국의 초중고생 등교 시기와 방법을 발표합니다.
일단 이달 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가 이뤄질 예정인데, 오는 19일쯤에는 등교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모레(6일)부터 경제활동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회식과 모임, 행사 등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공공시설도 단계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 생활방역으로 전환과 관련해 "우리 경제회복의 불씨를 댕겨줄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불어닥친 경제 위축 문제를 중점 과제로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와 기대를 내비친 셈입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확진자 수는 잠잠한데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2일) 하루 1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793명입니다.
신규확진 13명 중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대구에서 확인된 3명이 전부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도 60명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85%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계속 나오는 건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어제(3일)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79살 여성이 치료 52일만에 숨진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51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방심하면 상황이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며, 모레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언제든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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