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코로나19 파산'...美, 7주간 3천350만 명 실직 / YTN

YTN news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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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기업의 파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13년 전통의 대형 고급 백화점이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7주간 3천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대공황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113년 전통의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50억 달러, 약 6조 원의 부채를 상환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는 이중고를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43개 매장 전체에서 영업을 중단해왔고, 그 결과 1만4천 명에 달하는 직원의 대부분도 일시 해고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두 번째 대형 소매업체입니다.

지난 4일 미국의 유명 중저가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도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중저가형 백화점 JC페니도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파산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실업대란은 여전합니다.

[커트니 도밍게즈 / 자산 분석가 : 경제가 계속해서 타격을 받는 중입니다. 시장이 침체되는 이유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약 317만 건으로, 최근 7주간 일시 해고 등을 통해 약 3천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미 전체 노동 인구로 보면 5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입니다.

7주째 주당 실업수당 청구가 수백만 건인 것은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은 매월 평균 21만 6천 건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순식간에 사라진 일자리 수가 반영되면 4월 미국 실업률은 대공황급인 20% 전후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업적으로 자랑해온 최장기 일자리 증가는 마침표를 찍는 것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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