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새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서도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내용 잠깐 들어봤지만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요.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짚어주시죠.
[차재원]
저도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가 되기까지 상당히 현재 진행형인 상황 속에서 이러한 당혹스러운 사건이 터져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마음이 착잡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어제 이용수 할머니 주장은 그렇습니다. 28년 동안 진행되어온 수요집회가 사실 어떻게 보면 증오와 상처만 가득차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요집회를 이제는 더 이상 할 이유가 없다. 한일 젊은이들이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고요.
그리고 또 지금 30년 동안 정신대 할머니들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과정에서 정작 피해자들이 시민활동을 하는 분들에 의해서 이용당했다, 속았다. 그런 말씀 하셨고 그와 관련해서 자신들을 위해서 모금됐던 여러 가지 성금들이 상당히 용처가 불분명하게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또 이러한 시민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 중 한 분이 이번에 최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부분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욕심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위안부 할머니들이 상당히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는 부분을 지적을 하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파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이 할머니가 어떠한 의도를 갖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들 따지기 이전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그 자체가 이 상황을 지켜보는 모든 국민들을 상당히 당혹스럽고 안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용수 할머니 같은 경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당사자이시기도 하시고 또 여성 인권운동가이시고 어쨌든 이 문제에서 굉장히 상징성이 큰 인물이시기 때문에 이 발언에 굉장히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기자회견 보셨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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