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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한국당에 상임위 안 줘"…법사위 놓고 여야 대결 예고

MBN News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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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1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는 상임위 배분을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한국당에 상임위원장을 배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법안 심의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는 여야 원 교섭 협상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합당을 미루고 있는 미래통합당과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의 독자 교섭단체 구성을 인정할 이유가 없다며 의석 수에 따라 나누던 상임위원장 배분도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상임위 배정 때 상임위원장 하나 배정해 줘야 되는데 안 해 줄 수도 있다?"
-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은 그 뜻입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역설적으로 상임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80석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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