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유도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을 만장일치로 영구 제명 했습니다.
유도회는 유도 4단인 왕기춘에 대해 단을 지우는 삭단 조치까지 해 사실상 유도계에서 퇴출 시켰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스포츠 공정위원회.
대한유도회는 1시간여의 비공개회의 끝에 왕기춘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 제명하기로 결론 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은 /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실 및 이로 인해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시킨 사실이 인정되어서…."
회의에 참석한 위원 8명 모두 영구 제명에 뜻을 모았는데, 대한유도회는 현재 유도 4단인 왕기춘의 단을 지우는 조치인 삭단도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