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최소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말고도, 서울 홍대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2차, 3차 감염 사례까지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클럽 메이드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 있는데요.
문 앞에는 집합 금지명령서도 붙어있습니다.
지난 2일 이곳을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그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며칠째 영업을 중단한 건데요.
이태원에 있는 클럽 51곳을 비롯해 다른 주점들도 행정명령에 따라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엿새째인 오늘도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68명, 경기 23명, 인천 7명 등 최소 환자 106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클럽에서도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은 모두 9개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태원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감염 확산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는 건데요.
서울 홍대 앞에 있는 주점을 다녀온 사회복무요원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20대 여성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모두 이태원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차는 물론 3차 감염으로 보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 도봉구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는데, 동선을 조사해보니 이태원 클럽 관련 2차 감염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속도와 양상 등으로 볼 때 1명이 아닌 여러 명이 밀폐된 공간에 모이면서 얽히고설킨 전파경로가 그려졌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에 숨어있을지 모를 조용한 전파자를 찾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메이드 클럽 앞에서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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