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인천시 "거짓 진술 102번 환자 고발 조치 계획" / YTN

YTN news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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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지역 20대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강사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시민들께 급하게 보고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육계 종사자가 많아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셨는데 인천에서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져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후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102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입원조치된 102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지역이나 동선에 대한 환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서 인천시 방역당국은 같은 날인 5월 9일 미추홀경찰서에 환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5월 12일 회신된 위치 정보를 환자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환자를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하였고 당사자가 미추홀구 소재 학원과 연수구 송도 가정집에서 학원강의와 개별과외를 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인천시 역학조사관이 이 사실을 즉시 미추홀구 보건소에 통보해서 접촉자 분류 및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였고 미추홀구 보건소는 해당 학원 수강생과 강사 15명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연수구 보건소는 과외를 받은 학생 2명과 학부모 2명을 즉시 자가격리한 후 검체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금일 새벽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19명 중 8명에 대해 확진판정을 내렸습니다.

발생한 확진자 8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2번 환자가 학원 강의를 진행한 학원에서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학생 2명과 동료 강사 1명은 미추홀구 거주자이고 다른 학생 3명은 중구 거주자입니다.

연수구에서는 102번 환자로부터 개인과외를 받은 학생 1명과 그 학생의 모친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8명 모두 102번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이력이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인천시 역학조사관과 민간 역학조사관 8명을 파견하여 102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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