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주말 석방된 후 처음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딸의 각종 인턴십 확인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증언이 이어졌지만 정 교수 측은 기억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석방 후 첫 재판에 출석한 정경심 교수는 한 쪽 눈에 안대를 한 채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경심 / 동양대 교수
- "건강은 쇠약한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법원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석방됐다고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며 추가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수 차례 강조했습니다.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거나 증인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에도 발부의 가능성을 고지했습니다.
정 교수 딸과 함께 2013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이름을 올려 경북교육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