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7일 만에 확진자 10명대…클럽발 4차 전파 확인

연합뉴스TV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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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7일 만에 확진자 10명대…클럽발 4차 전파 확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N차 감염'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한 '4차 감염' 사례를 한 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클럽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로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2차, 3차 전파가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자의 감염 사례가 더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우려했던 4차 전파 사례도 나왔습니다. 현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리무중이었던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 5명의 감염 경로가 드러났습니다. 일행 5명 가운데 한 명이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거죠. 결국 이태원에서 시작됐고, 노래방이 매개체가 된 셈이네요?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3분 차이로 입장한 노래방을 통해 홍대 일대에서 3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 건데, 마이크나 손잡이 등 손 닿는 곳이 문제였던 걸까요?

이어서 이번에는 도봉구 노래방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죠. 확진자들이 같은 방을 이용한 것은 아닌 만큼 공조시스템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비말을 통한 감염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번 노래방 사태로 주목되는 것이 워싱턴포스트 보도인데요. 통상의 대화에서 나오는 비말이 공기 중에 8분 이상 부유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구치소의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장이 큽니다. 수용자와 직원 등 접촉자가 270여 명에 달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데요. 이번 사례도 노래방이 연결고리가 됐는데,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아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60대 아버지가 자가격리 기간 방역 당국에는 거짓말을 하고 일터와 마트 등지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에서도 자가격리 위반한 사람이 무려 23명, 자가격리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인천 학원 강사가 과외 수업을 했던 여중생이 다니던 학원에서 초등학생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초등학생이 감염 사실 모르고 공동 수영장, 대형놀이시설 등을 방문한 건데요. 학원 강사의 거짓말 여파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죠?

이번 주말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클럽 방문객 중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많아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이 추가감염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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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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