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확진자 구로콜센터 수준 육박…"주말 분수령"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는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가 90명을 기록했습니다.
구로콜센터 확진자 수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주말이 집단감염의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최대 집단감염은 지난 3월 발생한 구로콜센터입니다.
콜센터에서 시작해 가족 간 2차 감염 등으로 이어졌고 서울에서만 9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도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도 어느새 구로콜센터 확진자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에 다시 불이 붙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행인 것은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는 것인데, 서울시는 이번 주말을 집단감염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만 잘 넘기면 다음 주에는 진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만 우리가 잘 참으면 현재 포위망 안에서 우리들이 쳐 놓은 그물 안에서 (감염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학교와 학원 방역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학원의 경우 띄어 앉기와 같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운영중지 행정명령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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