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확산 막자'…일부 학교·유치원 등교개학 또 미뤄

연합뉴스TV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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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확산 막자'…일부 학교·유치원 등교개학 또 미뤄
[뉴스리뷰]

[앵커]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내일(27일) 문을 활짝 열 예정이었으나 일부 지역에선 등교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학교와 유치원이 그 대상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석천초등학교입니다.

등교개학을 하루 앞두고 준비가 한창 진행돼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

학교 안은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학교가 27일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곳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될 우려가 있는 학교는 등교개학이 또 연기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서울에서 강서구와 양천구의 일부 유치원과 학교를 비롯해 경기 부천 전체와 경북 상주 일부와 구미의 상당수 학교와 유치원도 등교 개학을 미뤘습니다.

"이들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학교와 협의하여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하고 다수의 학교는 등교수업 일자를 다음주로 조정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동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역 전파 우려로 개학이 연기됐습니다.

부천 역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해당 학교가 다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학원강사 1명과 유치원 방과 후 교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주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은 교회 목사 1명이 학생, 교직원 등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 가능성이 커지면 학교장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등교 수업일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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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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