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의 소장이 어젯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의연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면서 검찰 수사와 언론 취재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검찰의 급작스러운 평화의 우리집 압수수색 이후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을 호소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쏟아지는 전화와 초인종 벨소리, 카메라 세례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셨습니다. 한 생을 피해자들에게 헌신한 고인을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관심과 억측을 멈춰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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