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이 이뤄진 헌법재판소 앞에는 외신 취재진도 몰려들어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변화가 자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분석하며 이번 사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 몰려든 외신 취재진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타이완의 케이블 채널인 SET 여기자는 탄핵 관련 집회의 구호가 적인 전단지를 보여주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일본 방송사 기자도 현장의 열기를 담아 이번 탄핵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외국 언론사다 보니 영어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시민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합니다.
[외국 방송국 직원 : (영어는 제가 좀…. 제가 스피치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영어 인터뷰 가능하신 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캐나다 국영 방송의 탐사 보도 전문 기자이자 아시아 특파원인 사샤 패트리치 씨도 베이징과 서울을 오가면서 탄핵 사태를 장기간 취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샤 패트리치 / 캐나다 국영 방송 CBC 아시아 특파원 : 사람들이 더욱 감정적으로 변해가는 걸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결과에 대해 점점 더 중차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러시아 방송사 기자도 한국 국민의 반응을 밀착 취재하며 앞으로의 파장 분석에 나섰습니다.
주요 통신사뿐만 아니라 각국의 주요 언론사들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며 한국의 정치적 변화가 자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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