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추도식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플로이드의 목이 눌렸던 8분 46초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교회 앞에 조문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조지 플로이드의 영전에 꽃을 바쳤고,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켈레 / 조문객
- "플로이드의 죽음은 세상을 바꿔놓았습니다. 변화를 촉발시켰죠. 어떻게든 상황은 바뀌어야 합니다."
실제로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철폐 움직임으로 미국에 남아 있던 남부 연합군 장군 등 과거 노예제와 관련된 동상들은 일제히 철거되거나 곧 철거될 예정입니다.
조지 플로이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도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로드니 / 조지 플로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