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입시에서 불리해진 고3 재학생들을 위해 대학 수시모집 요강이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면접 방식이나 서류 반영 비중을 줄일 방안을 검토 중인데, 대신 내신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9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고3 수험생은 어느 때보다 불안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등교가 늦어져 수업 결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수생보다 불리할 것이란 전망에 걱정이 큽니다.
이 같은 고3 재학생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교육부는 7월 중에는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 발표 대신 개별 대학 차원에서 올해 모집요강을 수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그 개별 대학들이 조만간에 학교별로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대학의 발표를 들어봐야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연세대가 올해 학종에서 비교과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수생의 3학년 1, 2학기 기록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른 대학들도 가급적 빨리 수시 전형에서 면접 방식이나 서류 반영 비중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내신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우선 비교과가 배제됨으로 인해서 학교 내신 교과 성적 비중이 대단히 높아진 거죠.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 결과가 입시 결과에 아주 바로 직결된다고 볼 수 있는 거고….]
수능 난이도 조정 가능성은 현재 불투명합니다.
다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YTN에 출연해 6월과 9월의 수능 모의평가 결과가 수능 난이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빠듯한 대입 일정을 앞두고 수험생의 유불리에 따라 모집요강을 바꿀 경우 또 다른 형평성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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