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8명 늘어…모두 134명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4명 무더기 확진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데이케어센터 근무자와 환자 등 1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다 보니 방역 당국은 매우 아슬아슬하고 긴장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그곳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 확진자가 또다시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18명 늘어서 지금까지 최소 1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불과 10일 만에 수도권은 물론 충남과 강원에서도 감염자가 나올 만큼 전파 속도가 매서운 건데요.
경기 수원시는 오늘 오전 영통구 원천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일 사우나를 방문했다가 리치웨이 2차 감염자인 7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7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는데요.
명성하우징 8명, 예수비전성결교회 4명, SJ투자회사 콜센터 1명, NBS파트너스 1명 등 그동안 리치웨이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등은 확진자가 나온 집단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은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모두 60명이 나왔는데요.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선 확진자가 1명 늘면서 지금까지 1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1동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건데요.
데이케어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시설입니다.
우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82살 남성 A 씨가 지난 8일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머무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도봉구가 급히 근무자와 환자 등 88 명을 검사했는데 지금까지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현재 46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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