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부부장의 이같은 행위는 남북 정상 간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측의 사리 분별 못하는 언행을 감내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기본적 예의를 갖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 수석은 북측이 우리 측의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도 비상식적이고,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강한 유감을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 등과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측이 긴장을 계속 고조시킬 경우 우리 측의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미리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또, 특사 파견 제안을 북한이 공개한 사실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추가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면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는 무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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