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두 달 가까이 수그러들 줄 모르는 사이에 걱정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전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비슷한 모습의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서 이러다 전국으로 퍼지는 건 아닌지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늘었어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59명이죠. 사실상 60명 가까이 되는 건데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엿새 만에 이제 50명대로 다시 올라선 건데요. 50명이라는 건 잘 아시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바꾸는 그런 기준 확진자 수기 때문에 우리가 나름대로는 의미를 두고 있는데. 어쨌든 확진자 수가 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가 8명이고 순수하게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가 51명입니다. 적지 않은 숫자고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지금까지는 사실상 거의 두 달 가까이 서울, 수도권에서만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했는데 어제 환자 분포 상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이 물론 많기는 하지만 대전, 충남, 세종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요.
그 외에 대구, 인천, 전북에서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환자 분포는 사실은 대구에서 큰 환자 발생이 있었을 때, 그때 전국 상황하고 비슷하게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물론 숫자는 적지만. 그렇기 때문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대전, 충남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할 수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
지역 감염자는 구체적으로 잠시 후에 살펴보도록 하고요.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요며칠 늘어나는 것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은 며칠 전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들이 나와서 여러 차례 질문을 했는데 방역당국이 대답한 건 사실 우리나라가 한때 코로나19가 많이 발생하는 나라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우리가 위험했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그 후에 우리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상당히 까다롭게 막기 시작하면서 사실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금어기가 풀렸습니다. 그러니까 물고기를 잡을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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