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살포를 예고한 지 사흘 만에 실제 대량으로 제작한 대남삐라를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비방 문구를 합성한 사진 위에 담배꽁초가 던져져 있었는데요.
통일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은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인쇄기에서 나온 대남 전단이 잔뜩 쌓여 있고, 마스크를 낀 북한 주민들이 전단을 종류별로 정리합니다.
컵을 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 위에 '다 잡수셨네, 북남합의서까지'란 문구를 넣은 전단에 담배꽁초를 던져놓은 사진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모습도 보입니다.
배신의 대가가 얼마나 참혹한지 보여주기 위해 예고했던 대로 대남 전단을 뿌리겠다며, 북한이 대량 제작한 전단을 공개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각지에서는 대규모 대남 삐라 살포를 위한 준비작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