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北 '대남전단' 강행 의사...우리 정부 대응은? / YTN

YTN news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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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를 비방하는 대남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70년을 앞둔 6월 25일을 전후해서 북측이 살포를 강행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남북관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여기다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한미관계에도 파장을 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볼턴 회고록이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면서 협상의 신의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6.25전쟁 70주년 며칠 안 남았는데 남북 간의 거친 설전이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통일부의 강한 유감 표명과 중단 촉구에도 북한은 기존 방침대로 전단 살포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관련 영상 보고 오시겠습니다.


남북 종이싸움 시작되나. 영상 구성 보고 오셨는데요.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전단 1200만 장이 다 인쇄가 됐다. 저희는 화면으로 다 봤습니다마는 이걸 풍선 3000여 개를 이용해서 살포할 준비가 끝났다, 이렇게 보도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열수]
그렇죠. 사실상 전단 내용이 어떤 건지 이미 한국 사회에서 다 공개됐는데 굳이 이걸 다시 보낼 필요가 뭐 있겠느냐 하는 생각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어요. 그래서 지금 북한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 우리도 북방한계선이 있지만 민간인 출입통제선이죠. 북한도 그런 출입통제선이 있거든요. 그 통제선을 개방시켜주면 우리 대학생들이 직접 전단을 날리겠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6월 17일날 밤에 북한의 총참모부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예를 들어서 개성공단 또는 금강산, GP 철수한 지역에 병력 넣고 훈련하고 경계태세 올리고 전단 뿌리고. 제일 마지막에 뭐가 들어가 있냐면 이것은 중앙군사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이 조건이에요. 그래서 승인만 받게 되면 대남전단을 날리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요.

날짜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북한이 좀 전의 보도에서 나갔지만 6월 25일이 70주년이니까 그 날짜가 좋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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