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와 남부지방은 여름 장마가 동시에 시작되겠습니다.
장마는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어지겠는데,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에는 지난 10일, 예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보름 가까이 먼 남해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는 것인데,
내일 중부와 남부지방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내륙 장마가 동시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번 비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를 동반하겠습니다.
강원 북부와 제주도 남부, 제주 산간에는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경/ 기상청 예보분석관 :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 사이에 강원 북부와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 곳곳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 잠시 남해로 물러났다가 일요일쯤 다시 북상해 다음 주초까지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후 7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는 전국이 장마철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긴 시간 비가 이어지는 과거 장마와는 달리 무더위 속에 집중호우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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