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서울 왕성교회 관련 12명 확진

연합뉴스TV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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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서울 왕성교회 관련 12명 확진


수도권에서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교회 중 하나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는 39명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방문판매업체, 요양시설 등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 동호회와 같은 모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꼬리를 물고 확산하는 상황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634명 중 49.8%인 316명이 집단감염 유형에 속한다고 합니다. 약 절반이 집단감염 유형인 셈인데요?

이런 가운데 신도 1700명이 넘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최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어 걱정입니다. 성가대 연습, 교회 MT 등으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있는데요?

또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남탕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증상도 없어, 호텔에서 정상근무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직원 역시 관악구 거주자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아직 최초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죠?

클럽이나 물류센터 등 대규모 집단 중심에서 이제는 소모임까지 침투하는 모습인데. 정부는 이런 소규모 동호회를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 15일 한강 주차장 모임 이전에 이미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첫 증상이 나타난 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열흘 넘게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돼 '조용한 전파'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대전은 누적 환자가 100명을 넘었는데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지역 사회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 큰 문제는 최초감염원이나 감염경로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대전지역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방판업체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열흘 만에 대전시의 중환자 병상은 꽉 찼다고 하는데 고령 환자 비중이 높은 만큼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경기하고 있는데, 프로야구, 축구경기에 관중 입장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지 등, 세부적인 거리두기 지침 안이 오늘 열리는 생활방역 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하죠?

나라 밖 미국에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정점이던 4월 수준까지 다시 올라갔는데, 이런 확산세라면 10월까지 추가 사망자는 6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2차 팬데믹'즉 세계적 대유행이 임박했다고 봐야 할까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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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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