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 역차별 그리고 불공정 논란이 일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뉴스에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 정책에 대한 여론을 물었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센터장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택수]
전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 보류 의견, 부정적 의견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오차범위 내기 때문에 팽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봐야 되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계층별로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대 경우에는 취업을 앞둔 세대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높았고요. 30대 이상부터는 또 각자의 진영 논리에 따라서, 30~40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이고 진보층이 많죠. 또 60대 이상 계층은 보수적이거나 아니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이 많은데 30~40대와 60~70대는 온도차를 보였고요. 50대 같은 경우는 자신들의 입장도 있지만 또 자녀 세대 20대를 둔 계층이죠. 그러다 보니까 50대는 그야말로 가장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20대 같은 경우는 지난번 평창올림픽 때 단일팀 구성할 때도 기회의 공정성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 많이 이탈했던 계층이었는데 이번에도 취업을 앞둔 세대이기 때문에 특히 20대 취업 앞둔 계층들한테 여론조사를 해 보면 가장 희망직종이 사실 공무원입니다. 과거에는 전문직 의사라든지 또 변호사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공무원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요. 그다음이 공기업이고 대기업이고. 그런 정규직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는 20대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불공정하다고 봤을 가능성이 높고요. 물론 청와대 입장이라든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짜뉴스에 의한 과도한 오보들 때문에 확대, 과장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하지만 일단 20대들의 의견은 굉장히 불편한 심기가 역력히 드러난 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의견을 내지 않고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약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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