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노사정 협약식 불발…민주노총 불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가 민주노총의 막판 내부 반발로 불발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자들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노사정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노총의 불참 통보로 행사를 15분 앞두고 취소했습니다.

노사정은 어제(30일) 극적인 타결로 합의문까지 마련된 상태였지만,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부 반발에 가로막혀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노사정이 애초 마련한 합의안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용 유지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 노사정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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