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광장에 차려진 시민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문과 장례 절차, 2차 가해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 고인과의 인연을 되새기면서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반기문 /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 시장께서 하시려다 못하신 모든 중요한 국제적 과제, 국가의 과제를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이뤄나가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노회찬 동지가 갔을 때 제 가슴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제 평생 또 다른 가슴에 블랙홀을 세 개나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손학규 / 前 의원 : 마음이 무겁고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참 좋고 훌륭한 분 이었는데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
[김형오 / 前 국회의장 : 참 열심히 사셨죠. 열심히 사시고 소수자 약자, 어려운 사람 쪽으로 특별히 사랑과 관심이 남달랐다 이렇게 봅니다.]
이렇게 각계각층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시민분향소도 마련돼서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 박원순 서울시장, 워낙에 존재감이 큰 인물이시기도 했고 또 갑작스러운 소식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충격도 클 것 같은데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저 역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첫 번째 정무부시장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전에 말하자면 2000년도에 총선연대 그리고 아름다운재단 일을 같이해 왔기 때문에 상당히 제 기억 속에도 박 시장님의 걸어왔던 족적들이 낱낱이 기억이 됐는데. 아주 안타깝게 이런 일이 있어서 참 어찌 할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실제로 시장을 하실 때도 그냥 일벌레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많이 직원들한테는 퇴근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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