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 등을 가지고 있거나 돌려 본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휴대전화로 아동 성 착취 영상과 자살이나 신체 훼손 장면이 담긴 영상물을 공유하고 돌려본 10대 청소년 20명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신원이 파악된 이들 가운데는 올해 13살 난 아이 7명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 관련 수사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15살 아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관련 영상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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