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해 진상 규명"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은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가해가 확인되면 징계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부서장도 문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성훈 변호사와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서울시 공식발표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박 시장에게 첫 보고를 한 인물로 지목된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혹시 실수하신 일이 있으신가"라고 물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젠더특보는 당시 "성추행 관련 혐의인 줄은 몰랐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서울시는 젠더특보 관련해선, 젠더특보 본인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민관합동조사단에서 관련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8일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뒤 조사를 받은 여성이 어제 두 번째 경찰에 출석했는데, 이번엔 2차 가해자를 수사하기 위한 피해자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2차 가해에 대한 수사 대상은 어떻게 특정할 수 있나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결론을 내린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와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2차 가해로 인한 피해를 입증하려면 '성추행 의혹'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직무유기 혐의 수사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선 법조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