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험지 유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실형을 구형했고, 쌍둥이 자매는 "정의가 무엇이냐"며 반발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른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검찰은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자매에게 장기 3년, 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2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때는 장기와 단기 두 가지를 나눠 선고해야 합니다.」
「검찰은 "직접 범행을 실행했고 성적 상승의 수혜자"라며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