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조선시대 관청 '의정부' 터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됩니다.
이곳은 옛 육조거리에 있던 주요 관청 가운데 유일하게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서울시는 의정부 터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부분 발굴조사를 통해 옛 의정부 건물의 자취와 유물을 처음 확인하고 학술연구를 벌여왔습니다.
의정부는 1400년부터 1907년까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며 국가 정사를 총괄한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입니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다가 흥선대원군 집권 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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