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를 통째로 세종시로 이전하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모두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파른 수도권 인구 증가세로 일자리와 주거가 악화하고 있고, 지방 소멸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이 부동산 문제도 완화할 수 있는 만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7월 국회에서 부동산 후속 입법을 완료하고 주거보장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댐' 구축과 '데이터청' 신설 등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기후위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그린 뉴딜 사업을 시행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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