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 유착’ 수사심의위 오늘 오후 2시 소집
수사팀·이철 마친 뒤 이동재·한동훈 의견 개진
"수사팀 의견 개진 길어지면서 심의위 다소 지연"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후 2시부터 시작돼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를 의결할 예정인데 오늘 저녁쯤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가 4시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의 소식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심의위는 4시간이 넘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사팀과 이 전 대표의 의견개진과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차례로 의견 개진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당사자들은 각자 개인 방에서 기다리면서 오며 가며 마주치지 않게 조치 됐습니다.
수사팀 측 의견 개진과 질의 응답 시간이 20분 정도 늘어지는 등 심의위 절차는 예정보다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 가운데에는 의혹 폭로자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 변호인이 가장 먼저 의견 개진을 마쳤는데요.
한 검사장이 취재에 관여했기 때문에 이 전 기자가 편지에 수사 상황 등을 담아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경식 / 이철 전 VIK 대표 측 변호인 : 수사 정보나 이런 상황이 한동훈 검사장을 통해서 이동재 측으로 흘러왔고 이동재가 그걸 편지에 담아서 써서 그런 걸 빌미로 협박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번 심의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처럼 회피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위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의위 안건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입니다.
각자 의견을 모두 듣고 나서 위원들은 자유 토론을 거치고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 모두 네 차례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리는데 아직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범죄 성립 여부를 놓고 수사팀과 의견을 다툰 대검 형사부도 별도로 의견서를 준비했는데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기자는 이미 구속된 만큼 오늘 심의위 초점은 아무래도 한 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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