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중학생이 떠내려가다 스스로 헤엄쳐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하천에서 15살 남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5분 만에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이 남학생은 큰 부상이 없어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제주에서는 주택 축대가 무너지고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에는 한라산 진달래밭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가 지역에도 40∼7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에 앞으로 산지에 최고 80mm, 해안가에도 20 ∼4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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