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느꼈다" 전국 신고 210여 건...'벽 갈라짐' 등 3건 접수 / YTN

YTN news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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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진은 아침 8시 26분에 발생했습니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이고, 규모 4.8 지진입니다.

진앙은 행정구역으로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전북 지역에서는 70여 건 접수됐습니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아침 9시 현재 소방 당국에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가 7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도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벽체의 미세한 갈라짐 등이 3건 접수됐습니다.

1. 부안 보안면 상입석리에서 창고 벽체 갈라짐.

2. 부안 하서면 장신리 주택 유리창 금이 감.

3. 부안 백산면 용계리 주택 화장실 타일 깨짐

전국적으로는 9시 현재 21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청 집계인데요.

충북 24건, 충남 27건, 경기 23건 등인데 저 멀리 부산과 강원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각각 2건 1건 접수됐습니다.

전북 부안에는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부안댐이 있는데요.

부안댐에서도 미세한 진동은 느껴졌지만 댐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수자원공사 부안댐지사는 혹시 지진의 여파가 있는지 앞으로 3시간가량 정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직후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추가 내용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취재본부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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