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MB사위' 조현범 경영권 승계 갈등...총수 일가 집안싸움 커지나 / YTN

YTN news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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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타이어로 유명한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이 경영권 승계를 놓고 총수 일가 간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조양래 회장이 자신의 둘째 아들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사장에게 소유 주식을 모두 매각하면서 논란이 생긴 건데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조 회장의 큰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된 거죠?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옛 한국타이어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주력 사업회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입니다.

지난달 조양래 회장이 보유 지분 23.59% 2194만 주를 둘째 아들 조현범 사장에게 모두 넘기면서 본격적인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장녀이자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조희경 씨가 밀실 의혹을 제기하며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성년후견 중 하나인 한정후견은 고령, 장애, 질병 등을 이유로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입니다.

조희경 이사장 측은 "조 회장이 조현범에게 지분을 넘긴 결정이 평소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르다.,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로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나이 드신 자신의 아버지가 제대로 판단을 못 한 거다 이런 주장 같은데요.

조양래 회장도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조양래 회장은 장녀 조희경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조 회장은 "둘째 아들 조현범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 경영을 맡아왔고,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이미 최대 주주로 점 찍었다" 밝혔습니다.

성년후견 신청 부분에 대해서는 "매주 골프를 즐기고, 하루 4~5km 이상 걷기 운동을 하며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말 사랑하는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딸이 괜찮은 건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서 장녀 조희경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 본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결국 경영권 다툼을 둘러싼 형제의 난으로 번지는 건가요?

[기자]
전문가들은 총수 일가 형제의 난이 현실화할 조짐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분 구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 회장 둘째 아들 조현범 사장은 42.9% 지분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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