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낙연 의원이 내후년 대선과 동시에 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도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등 정책 경쟁에 점차 불이 붙는 가운데 박주민 의원은 당 개혁을 꺼내 들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내후년 대선 때 행정수도 이전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세종을 찾아 자신의 '균형발전 뉴딜' 구상을 밝힌 이 의원은 다만 "여야 합의가 가능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이 우선"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특별법 제정과 헌재 판단을 위한 여야 합의가 내후년까지 불발될 경우 국민투표를 실시해 결론을 내자는 겁니다.

이 의원은 세종 분원 설치 시기를 놓고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원내 지도부도 올해 안에 매듭짓자는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은 부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