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곳곳 집중호우 피해 발생
장맛비가 쏟아졌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40일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장인 49일 기록을 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까지 북상하면서 비구름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침수 등의 호우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현재 기상 상황을 두고 엎친데 덮친 격이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40일이 넘는 긴 장마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까지 북상 중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태풍 위치가 어디고, 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 거라고 보시는지요?
태풍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예보돼있는데요. 특히 조심해야할 지역이 있다면 어느 곳입니까?
말씀하신대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서울도 지금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산사태에 주택까지 떠내려갔고, 집에 있던 노인이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산사태 발생원인,
산사태로 인한 사고 왜 막을수가 없을까요?
특히 이번에 침수피해나 산사태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인데요. 시간당 강수량이 100mm가 넘는 지역도 있었는데,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 장마의 특징이라고 봐도 될까요?
문제는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단순히 매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산사태로 축사가 붕괴되고 그로 인해 가스폭발까지 발생했고, 토사가 철길과 도로에 유입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특히 어떤 시설들이 산사태에 취약합니까? 미리 알 수 있는 사전 징후들이 있습니까?
특히 앞서 큰 피해를 입었던 대전에서는 코스모스아파트가 폭우로 침수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산사태로 인한 피해로 추정하셨는데. 그 배경이 무엇이고,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 뭔지도 말씀해주시죠.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 강남의 도로에서는 땅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문제인데요. 폭우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이번 장마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까요.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날씨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극과 극 날씨를 보이는 이유는 뭔가요?
역대 최장 장마기간이 49일인데요. 이번 장마가 역대 최장 장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될 지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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