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차3법이 예고됐던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건수가 9년 만에 최저로 뚝 떨어졌습니다.
새 임대차법 시행과 맞물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3,000세대 넘는 2개 단지에 전세 매물은 2개뿐, 학군수요가 적은 비수기인 걸 고려해도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유재성 / 서울 양천구 공인중개사
- "매물이 없다 보니 어려워 하시고, 본인 집도 전세를 주고 와야 하는데 금액 차가 있으니 월세라도 들어와야 할지 고민하시고…"
4,000세대 넘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비슷한 상황, 전셋값도 부르는 게 값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가격이 여기서 5천만~6천만 원 하반기엔 더 올라요."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지난 2월의 절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