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흥행이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내부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후보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오늘(4일)은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가 올린 지지 호소가 화제가 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해 열린 대구 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연단에 올라서지만 객석은 텅 비어 있습니다.
빼곡히 모인 지지자들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던 2년 전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여당 안팎에선 코로나19에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까지 더해지며 2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전당대회 흥행 실패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전대 분위기와 달리 후보들 간 물밑 경쟁은 치열합니다.
'대세론'이 나오는 이낙연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사람 생각이란 건 변할 수도 있다" "항상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