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대통령, 靑수석 3명 교체…與 "책임 막중" vs 野 "역시 쇼"

연합뉴스TV 2020-08-11

Views 0

[뉴스포커스] 문대통령, 靑수석 3명 교체…與 "책임 막중" vs 野 "역시 쇼"


일괄 사의를 밝혔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6명 중 3명이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거취가 주목됐던 노영민 비서실장이 발표에서 빠지면서 통합당은 "역시나 쇼" 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두 분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김형주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청와대 인선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일괄 사의를 밝혔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6명 가운데 다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 등 3명이 교체됐고요. 거취가 주목됐던 노영민 비서실장 등 3명은 유임됐습니다. 먼저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선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비상한 시기인만큼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지만 통합당은 노영민 비서실장의 유임과 부동산 정책라인이 건재한 만큼 참모진들의 일괄사표 제출은 역시나 쇼에 불과했다"며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엇갈리는 여야 입장차는 어떻게 보세요?

결국 노영민 실장, 이대로 유임될까요? 통합당은 정책라인의 전반적인 교체까지 주장 중인데, 이번 인선과 정부 개각이 맞물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청와대 참모 6명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렸는데요. 김조원 민정수석은 불참했습니다. 김 민정수석은 인사발표 후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노영민 실장과의 불화설까지 일면서 김 수석에 대한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제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인선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일까요?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일부 의원들이 이번 폭우 피해 원인이 '4대강 사업 중단'을 들어 논란입니다. 여권에서는 4대강 사업을 한 다른 하천도 피해가 있었고 오히려 4대강 보로 물흐름이 방해돼 둑이 터지는 결과가 나왔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4대강 공과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통합당은 폭우 피해가 커진 또 다른 원인으로 '현 정부의 태양광 사업'을 들며 '국정조사도 요구 중입니다. 현 정부의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으로 산지에 '태양광 설비'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커졌다는 건데요. 민주당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거든요. 국정조사까지 갈까요?

이런가운데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4대강 보의 홍수조절 여부 분석할 기회"라며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조사를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는데요. 문 대통령의 발언 배경도 짚어주시죠. 이번 기회에 논란을 확실히 잠재우겠다는 의도일까요?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가 커지면서 4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4차 추경 공식검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예비비 등 재원으로 해결해보고 안되면 재해복구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입장입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지금까지 김형주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