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국내 코로나19 수도권 이어 부산서도 집단감염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교회를 연결고리로 하는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고, 수도권 집중 현상도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4명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리는 등 좀처럼 수치가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집 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과 어린이집으로 번졌고,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김포시 주님의 샘 교회에서도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시 교회발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이렇게 최근 종교 관련 집단감염이 늘어나며 교회발 누적 확진자 수도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각종 소모임과 단체식사를 금지하는 등 교회 방역조치,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부산에서는 '영진607호'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부산 170번째 확진자인 선장의 동료로 그의 접촉자로 분류돼 선내 격리 중이었는데요.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74번 확진자의 지인인 60~70대 여성 5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1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인데요. 이런 경우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아닌가요?
특히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전, 서울을 방문했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사하구에 있는 식당을 두루 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방역 당국이 해외유입 확진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변이 3건을 확인해 WHO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에 침입할 때 관여하는 '돌기 단백질'에서 변이가 확인된 건데, 그간 전 세계적 보고가 없던 변이라고 하죠?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주간 해외유입 환자 수는 일일 평균 21.4명으로 직전 2주간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었고요. 지난 2~3월보다 5~6월 코로나19 환자 치명률이 6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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