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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체중감량한 에이스 김낙현 "골밑까지 휘저을게요"

연합뉴스TV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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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체중감량한 에이스 김낙현 "골밑까지 휘저을게요"

[앵커]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김낙현 선수가 비시즌 기간 체중을 확 줄였습니다.

강상재 선수의 군입대로 더 많은 점수를 책임져야 하는 김낙현 선수는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코트를 휘젓겠다는 각오인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정효근에 이어 강상재까지 상무에 입대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믿을 구석은 김낙현이었습니다.

"(득점을) 김낙현 선수가 좀 늘려야 될 거 같고…"

가드 김낙현은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2.2점을 올리며 전자랜드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습니다.

어깨가 더 무거워진 김낙현은 리그 최고 수준인 3점슛에 더해 돌파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순간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체지방을 6kg이나 감량했습니다.

"높이가 좀 낮아졌기 때문에 제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휘젓고 다니는 그런 방향으로 좀 원하시는 것 같아요. 드라이빙을 많이 파고 미들슛도 많이 던지는…"

고려대 때부터 동갑내기인 연세대 허훈과 라이벌 관계였던 김낙현, 허훈의 MVP 수상은 자극제가 됐습니다.

"경쟁 상대니까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했고, 또 열심히 해서 제가 한 번 그 상을 타보고 싶다 그 생각을 많이 했죠."

식스맨상에 이어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까지 받으며, 어느덧 팀의 에이스가 된 김낙현은 올 시즌 새 타이틀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수비상 아니면은 인기상 같은 그런 걸 타고 싶은데, 인기상은 아직 좀 부족한 것 같고…"

조연인 식스맨부터 국가대표까지 폭풍성장한 김낙현이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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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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