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재종 옥천군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용담댐 방류 책임 논란과 관련해서 김재종 옥천군수를 연결해서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 잘 들리십니까?
[김재종]
안녕하십니까. 옥천군수입니다.
이번 수해는 용담댐에서 한꺼번에 엄청난 수량을 방류했다. 이게 문제가 됐다는 건데요. 이로 인해서 인재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댐 방류 상황과 피해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죠.
[김재종]
저희들 옥천군도 상상 외로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용담댐이 8월 7일까지는 초당 300~500톤 정도를 방류를 했고요. 8월 8일 새벽 3시에는 1000 톤 또 오전 10시에는 1495톤, 12시에는 2913톤, 저녁 8시 이후로는 2920톤, 그리고 9일날 아침에는 1500톤으로 줄여서 방류를 했습니다. 8일 이전까지 금강 상류 방수량이 많지 않았는데 미리 방류한 기회를 놓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군 피해 내용을 보면 우리 옥천군은 9개 읍면이 있는데 4개 면이 피해를 봤고요. 주민 대피가 총 48가구에서 79명 대피를 했습니다. 일시 대피자는 총 33가구에 51명, 이재민이 총 15가구의 28명, 그리고 주택 침수가 13동이고요. 농경지 침수는 현재 조사 중인데 현재 49헥타르가 침수지역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 침수 4개소와 우리 상수도사업소, 펌프계기가 침수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당한 피해인데 수자원공사 얘기 조금 전에 인터뷰에서 나갔습니다마는 이렇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데 수자원공사로서는 어떻게 하느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십니까?
[김재종]
이해가 안 가죠. 사실 댐 방류 시 우리 해당 시군과 협의하여 방류량을 결정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가능하다면 집중호우 시에 하류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댐 저수위를 지금보다 낮게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중호우 시작 전인 지난 8월 1일과 4일 사이에 평균 저수율을 91%까지 채웠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방류량은 92톤에 불과했습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7일 이후부터는 저수율을 98%에 육박한 상태에서 방류량을 2920톤 이상으로 급속히 방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이로 인해서 하류지역에 있는 4개 군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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