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막바지 장맛비…주말 중부 300㎜ 폭우

연합뉴스TV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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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막바지 장맛비…주말 중부 300㎜ 폭우

[앵커]

역대 최장 장마가 5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시 소강에 들었지만 당장 내일 새벽부터 중부에서 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역대 최장 장마가 5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3년 49일 기록과 가장 늦게 끝난 1987년 8월 10일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 세력에 밀려 북한 지방까지 올라간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다시 내려옵니다.

내일 새벽에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아침에는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북부로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와 충청 북부는 모레까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영동과 충청남부, 경북북부로도 많게는 80mm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철원과 연천 등 중북부 지방은 지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북부는 내일 낮부터 모레 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역대 최장 장마와 함께 기록적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광복절 연휴가 지난 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완전히 물러나면서 역대 최장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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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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