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자 249명 '폭증'...중수본·서울시, 전광훈 목사 고발 / YTN

YTN news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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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가 190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49명이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우선,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난 건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3일 확진자가 10여 명이 나오면서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교회 인근에는 교회 출입과 집회를 금지한다는 안내문까지 붙어있는데요,

현재 누적 확진자는 249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는 59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90명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 2월 신천지 사태가 떠오를 정도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 대상자 4천여 명입니다.

서울 거주자는 1,970명인데, 이 가운데 771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300여 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9일 예배 당시 신도들 간의 거리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웠던 점이 집단 감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태로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 위험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교회 내 코로나 19 발생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 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신도들 일부가 어제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죠?

[기자]
어제 광화문에서 열린 일부 보수단체 집회에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이 사랑제일교회의 집회를 금지하자, 개별 시위의 형태로 소규모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건데,

문제는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히려 신도들에게 광복절 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사랑제일교회 측이 신뢰하기 어려운 신도 명단을 제출해 역학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16155631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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