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정오 기준 8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이 나왔죠? 자세한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사랑제일교회 관련입니다.
오늘 정오 기준 6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96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이 747명이고, 나머지 지역이 49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21개 장소로 전파돼, 모두 108명이 감염됐습니다.
종교시설 7곳과 요양시설 5곳, 의료기관 2곳 등입니다.
이어지는 n차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현재 168곳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화문 8·15 집회 관련해서는 3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4명이 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습니다.
성북구 극단 '산' 관련도 9명이 늘어 누적 26명입니다.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도 8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간 신규 환자의 62%가 국내집단 발병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20.2%로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65살 이상 확진자가 32%고, 위·중증 환자도 최근 급증하는 추세라고 우려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환자도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2명으로 누적 환자는 17,002명이 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선 건데 하루 332명은 신천지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 8일 이후 최다 규모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15명이고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27명이 발생했고 경기 91명, 인천 21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39명입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강원이 16명으로 수도권을 빼곤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와 광주가 9명, 경남이 8명 등입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격리 중인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9명을 유지했습니다.
또 완치 후 49명이 격리 해제됐지만, 격리 중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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