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으로 돌아온 BTS…빌보드 1위 노린다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레트로 감성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돌아왔습니다.
밝고 활기찬 느낌의 뮤직비디오도 첫 공개 직후 인기몰이 중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도넛 가게와 농구 코트 등 파스텔톤 공간을 배경으로 한 경쾌한 음악.
가사에는 행복과 자신감을 찾자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방탄소년단이 6개월 만에 낸 신곡 '다이너마이트'입니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300만 명 이상이 접속하면서 최다 시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안무를 앞세운 디스코 콘셉트인데, 코로나 시대에 위안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힘을 내시고 위안을 삼는 그런 곡이었으면, 그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곡에서 처음으로 전체 가사를 영어로 소화했습니다.
"허탈과 무기력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곡을 공개한 시간이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0시인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는 해석입니다.
국내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의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한국 가수 중 역대 '핫 100' 차트 최고 기록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세계 104개국에서 1위에 오른 상태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통해 국내에서 촬영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공개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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