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 대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협회의 진료거부에 원칙적 법집행을 지시했습니다.
민주노총의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거부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라고 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행동에 대해 원칙적인 법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을 없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문대통령은 대화를 통해 의료계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의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해서 문대통령은 방역에 특권을 없다며 엄정 대응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문대통령의 생각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학기 아이돌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문대통령은 신속한 긴급돌봄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가지인데요.
2학기 긴급 돌봄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돌봄 시설의 밀집도를 낮출 지원 방안 마련를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 부모들의 가족돌봄 휴가가 많이 소진된 만큼 휴가 연장시 재직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문대통령은 태풍 바비의 북상과 관련해서도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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