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2년 정치인생 마침표…20년 집권론 강조

연합뉴스TV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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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32년 정치인생 마침표…20년 집권론 강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2년간의 정치생활을 마무리 짓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32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 일평생 공인으로 살면서 고비마다 국민들께 받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당대표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정책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책이) 완전히 뿌리내려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적어도 10년 이상, 20년 가까이 걸립니다. 안정된 정권을 재창출해서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안들에 대해 적극 의견도 밝혔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부동산과 코로나19 문제를 합심해 적극 해결해야 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검찰이 정상적으로 돼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잘한 일로는 "총선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지켜 압승을 거둔 점을 꼽았고, 가장 아쉬운 일로는 좋은 흐름을 탔던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점을 골랐습니다.

회고록을 준비중인 가운데, 이 대표는 "공인 자리는 떠나지만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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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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